2010년 08월 09일
다이어트 하는데 살은 왜 안 빠질까?②
봄에는 그동안 두꺼운 옷에 가려뒀던 군살을 빼기위해, 여름엔 부쩍 얇아진 옷을 맵시 있게 입기 위해, 가을엔 명절 때 찐 살을 빼기 위해, 겨울엔 활동량이 적어 불어난 살을 빼기위해 대한민국 여성은 1년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꾸준히 체중감량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단기간에 절식,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벼락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식, 절식으로는 살을 빼기 어려울뿐더러 만약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변비, 탈진, 빈혈, 탈모, 위장병, 요요현상, 영양결핍, 심지어는 골다공증까지 부작용으로 나타난다고 경고한다.
벼락다이어트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2회에 걸쳐 알아본다.
![]() |
저열량 식사요법을 하면 평소보다 500칼로리(Kcal) 정도를 덜 섭취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1주에 500g정도 체중이 준다. 이 방법으로 1개월이면 2Kg, 3개월이면 6Kg을 줄일 수 있다. 그렇지만 저열량 식사요법이라 하더라도 3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은 무리다.
저열량 식사요법은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하루에 1200Kcal(여성)나 1500Kcal(남성)를 섭취하는 것이다. 현미밥 한공기 300Kcal, 생선 한토막 70Kcal, 채소 20~40Kcal로 구성된 식사를 추천한다.
식사는 매 끼 규칙적으로 천천히 한다. 식사를 천천히 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들어 덜 고통스러우며 노폐물도 쉽게 배출된다.
생선이나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굳이 식물성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식물성과 동물성을 적절히 섭취한다.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평소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뀐다.
이 외에도 간식섭취를 제한하고 커피나 콜라와 같은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반드시 커피를 마셔야하는 사람이라면 프림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당도가 높은 과일 주스 등도 가능하면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활습관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
전문의들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 해도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방법으로는 결코 장기간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그것보다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나쁜 습관을 한가지 이상 고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구든 오후의 기름진 간식이,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단 일분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평소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엘리베이터를 타던 사람이라면 사무실이나 집에 올라갈 때 계단으로 다니는 습관을 갖는다.
또 퇴근 후 쇼파에 앉거나 누워서 TV 시청을 하던 사람이라면 서서 스트레칭하면서 TV 시청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을 한가지만 바꾼다고 마음을 먹고 실천을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균형잡힌 몸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도움말=윤경은 교수(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 by | 2010/08/09 12:29 | 다이어트 건강상식 | 트랙백 | 덧글(0)








